2024-04-25 21:23 (목)
대한항공, ‘협력사와 부품 국산화 성공’ 사례 발표
대한항공, ‘협력사와 부품 국산화 성공’ 사례 발표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2.15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거래ㆍ상생협력 발표회 대ㆍ중기 간 성공적 협력 선봬
 대한항공이 협력사 기술지원을 기반으로 한 항공기 동체 구조물 부품 국산화 성공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이같은 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협력사인 ‘엔디티엔지니어링’과의 대ㆍ중소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 협력 내용을 소개했다. 보잉 787항공기의 동체구조물로 이착륙 시 항공기 하중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BL제로 코드’와 ‘사이드 피팅’을 각각 2017년과 2019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이었다.

 최근 항공기 제작사는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항공기 개발을 위해 기존 알루미늄 소재를 가벼운 티타늄 합금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티타늄 가공 능력이 높지 않아 항공기 동체의 격막 구조물의 주요 구성품인 ‘BL제로 코드’와 ‘사이드 피팅’은 2m 이상의 대형 티타늄 부품으로 국내에서는 가공할 수 있는 업체가 없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