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단성면에 있는 ‘지리산 덕천강마을’이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9년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받았다.

　15일 산청군에 따르면 백곡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지리산 덕천강마을’을 비롯해 경기 양평 여물리마을과 전북 정읍 황토현권역 등 3곳이 올해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됐다.

　이번 농어촌인성학교 공모에는 전국 13개 마을ㆍ권역이 신청, 서류ㆍ현장ㆍ종합평가 등 3차 평가를 통해 3개 마을ㆍ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인성학교 지정은 일정 규모 이상 운영 시설과 인성교육 프로그램, 농어촌체험, 인성교육과 체험 지도 인력 보유 등 인성학교 운영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14곳의 농어촌인성학교가 지정ㆍ운영되고 있다.

　산청지역에서 처음 인성학교로 지정된 백곡권역은 워크숍과 단체모임, 농촌체험 등 용도에 맞는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풋살장 등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백곡권역에 구축된 현장체험ㆍ학습시설과 프로그램을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농촌체험마을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