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00 (토)
민홍철 "김해 동남권 철도망ㆍ트램 도입 절실"
민홍철 "김해 동남권 철도망ㆍ트램 도입 절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2.1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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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홍철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동남권 광역 철도 교통망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을 하고 있다.
1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홍철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동남권 광역 철도 교통망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을 하고 있다.

부울경 잇는 광역 교통망 필요
김해 도심 한국형 트램 적절
"장유ㆍ구도심 등 생활권 연결을"

 "김해 발전을 위해서는 창원ㆍ부산ㆍ울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광역 철도 교통망 건설과 김해 동ㆍ서부권을 잇는 도심형 트램 도입이 절실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은 12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 중장기 교통대책`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민홍철 의원은 "김해시는 인구 50만 도시로 성장했지만 도로를 제외하면 다른 시ㆍ도와 연결하는 교통망이 부족하다"며 "이미 울산ㆍ부산 남부 철도망이 건설 중인 상황에서 김해가 소외당하지 않으려면 광역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창원, 진영, 김해 북부, 양산, 울산 등 북쪽을 연결하는 환상형 전철망을 검토하고 있다"며 "수도권에 대항하려면 부산, 경남 동부를 소단위 지자체로 분리하지 말고 `메가시티`로 봐야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김해 내부에도 트램을 설치해 구도심, 진영, 장유로 나눠진 생활권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전선이 필요 없는 무가설 `한국형 트램`을 개발했다"며 "4차선 도로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한 탓에 일반 전철과 비교해 비용이 3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전철 봉황역에서 출발해서 흥동, 롯데아울렛, 율하, 주촌, 내외동을 도는 형태가 적당하다"며 "육교가 적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층 버스 도입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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