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연말 특집… 구인모 거창군수 인터뷰
[기획/특집]연말 특집… 구인모 거창군수 인터뷰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9.12.1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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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도약, 군민 행복시대’ 위해 지난 1년 힘껏 달려왔습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1년을 더 큰 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매진한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1년을 더 큰 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매진한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성과ㆍ내년 주요 시책

인구감소 막고 해묵은 갈등 풀어

소통과 화합으로 도약 기반 마련
법조타운 깔끔하게 정상 추진 처리
거창IC~거창대학~거열로 우회도 완성
음료ㆍ황장품 등 항노화 제품 개발
어르신 증가 ‘시니어 사업’ 유치 육성

 이 기자; 군수님 취임하신 지 벌써 1년 5개월의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동안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구 군수; 네. 항상 정론직필에 매진하는 경남매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제가 취임해 민선 7기가 시작 된 지 1년 5개월이 지났고, 올해도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저와 거창군의 모든 공직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농민, 소상공인, 기업인, 어르신과 청년, 이주민 등 각계각층의 군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 군수실’과 ‘이동군수실’을 운영하며 논과 밭, 시장, 공장, 학교 등 민생현장을 가리지 않고 뛰었습니다.

 또, 좀 더 많은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수없이 다녔습니다.

 잦은 태풍, 가을장마,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런 노력 덕분에 올해에는 의미 있는 성과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 1년의 주요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 16일에는 6년간 군정 발전의 큰 걸림돌이었던 거창 구치소 문제를 군민의 뜻인 주민투표로 해결해 갈등과 반목에서 화합으로 대 전환을 이뤘습니다.

 정부에서 11월 초 발표한 권역별 지역책임 의료기관은 거창 적십자병원이 거창, 합천, 함양을 아우르는 ‘거창권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군민의 의료 복지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제2승강기산업 도약을 위해 지난 1월에 ‘거창승강기밸리 산업 특구지정’을 받아 우리 군이 세계승강기산업의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3월에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과 더불어 거창승강기 대표 모델인 G엘리베이터를 출시했습니다.

 또, 5월 러시아 사할린시를 방문해 거창군, 스틸트레이드사, ㈜모든엘리베이터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거창승강기 G-엘리베이터의 러시아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습니다.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시책을 개발해 인구감소를 최소화했습니다.

 올 1월부터 11월 말까지 지난해 대비 177명이 감소해 도내 인구감소 15개 시ㆍ군 중 인구감소 폭이 가장 적은 것은 우리 거창군의 눈에 띄는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거창창포원, Y자형 출렁다리, 무장애데크로드를 준공해 거창 3대 관광명소를 완성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농특산물 수출시장을 미주지역까지 확대 개척하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LA에서 16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미주시장 개척은 거창군 역사상 최초며, 실질적 계약은 역대 최대의 해외시장 개척 성과입니다.

 대평리와 거창교회 옆의 장기간 공사가 중단돼 있던 두 동의 방치 건축물은 LH의 지원으로 ‘행복주택’으로 거듭나게 돼 도시미관 개선과 함께 대학생과 청년들 주거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 북상면 빙기실 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고 전국 2천791개 마을이 참여한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우리군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공모사업에 있어서는 지난 1년간 42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7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48면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준공해 군민들께서 전통시장을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이 외에도 현재까지 각종 사업 시행과 국도비 예산확보, 중앙부처 표창 등 36건의 수상으로 상사업비 5건에 6억 6천만 원, 시상금 8건에 1억 2천2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수많은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내년도 군정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선 7기의 지난 1년 반은 ‘더 큰 거창 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내년은 5대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 힘차게 뛰는 도약기로 만들어, ‘군민 행복시대’를 향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행정 조직을 실국장 체제로 정비했고, 각종 대형사업과 비전 실행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56개의 공약사업 중 법조타운 갈등해소, 군민안전 보험가입 등 23개 공약은 이미 완료했으며, 나머지 33개 공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한 12개의 용역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입니다.

 이는 거창군 마스터 플랜 수립과 각종 공모사업의 사전절차를 위한 용역들로, 결과가 나오면 우리 거창군의 미래 청사진이 완성될 것이고 각종 사업들이 구체화 됩니다.

 주요 용역으로는 ‘더 큰 거창도약 기본계획 수립’, ‘복합교육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국제행사 발굴과 육성전략 수립’, ‘5대 권역 관광상품 개발과 육성 사업 ‘전통시장 중기발전계획 수립’, ‘성장 잠재력 요인과 강화 방안’, ‘항노화 전진기지 구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푸드 플랜 수립’ 등입니다.

 ◇이어 내년도 주요 정책과 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법조타운의 군민 친화적 추진입니다.

 주민투표라는 군민의 겸허한 뜻을 받들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정상 추진할 것이며, 군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깔끔히 해결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거열산성진입도로 개설은 국도비를 확보해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구치소 건물은 주민의 생활터전과 차단되도록 차폐림을 조성하고, 안전을 위해서 파출소 배치를 경찰서와 협의하겠습니다. 방범을 위한 충분한 수량의 CCTV도 설치하겠습니다. 국도 3호선과 법조타운 진입로를 연결해 교통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다음은 확실한 문화ㆍ관광ㆍ체육 인프라 구축입니다.

 거열산성을 국가사적지로 승격시켜 군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창포원, 항노화 힐링랜드, 빼재 산림 레포츠 파크의 완성도를 한 층 높이고,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습니다. 특히 제2창포원은 부산국토지방관리청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군비 한 푼 들이지 않고 46만 7천㎡(14만 평)를 조성해 국제원예박람회 유치를 위한 디딤돌을 만들겠습니다.

 남부내륙철도 해인사 역사 유치에 따른 전략적 입지를 고려해 가조의 항노화 힐링랜드와 온천, 골프장, 가북의 천연 계곡과 산림자원 등을 연계해 ‘장군봉 명상의 길’과 ‘의상봉 둘레길’을 조성해 ‘인사역 배후 관광 인프라’를 마련하겠습니다.

 명승 제53호인 수승대는 성령산과 호음산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설치하겠습니다.

 주요 관광자원 주변에는 힐링푸드, 맛집조성 먹거리 천지, 신화 전설 역사 스토리텔링 알 거리 천지, 농특산물 등 팔 거리 천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2천541㎡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고 제2창포원 내 부족한 축구장, 풋살장,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남하초등학교 아래 수몰 지구에 제2스포츠파크를 만들겠습니다.

 △다음은 보건복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정부에서는 주민스스로 지역사회를 행복하게 바꾸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지역사회의 관점에서 읍면의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고, 다양한 지역 공동체가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가조면에는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에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 14명을 읍면에 충원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단기 가사서비스를 통합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겠습니다. 전담 사회복지사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별로 가사도움, 말벗, 간병, 병원동행, 주거환경 개선 등 필요한 부분에 맞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업도 올해에 이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1월 초 확정된 ‘거창권 지역책임 의료기관’이 조기 개원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획기적인 군민의 의료복지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공약사업인 전국 최초 시행 ‘암환자 건강주치의제’를 경남지역 암센터와 연계해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치매안심 센터는 ‘거창지역만의 특화된 치매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을 확대해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농업인 꽃차 소믈리에 평가회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
농업인 꽃차 소믈리에 평가회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

 다음은 미래지향적 농업정책으로 잘살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약 45만 3천㎡ 규모의 ‘축산테마파크를 조성’해 생산, 가공, 체험 등 축산업 6차 산업화를 이끌고 축산명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초제, 생장 조정제, 착색제 미사용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3무(無) 농업 실천’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동부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신설해 농민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 드리겠습니다.

 ‘미래농업 복합관’을 신축해 농민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기술 수요 충족과 과학영농 실천으로 미래농업에 대응하겠습니다. 보조사업은 담당자별 사업별 현장 확인하던 방식에서 ‘민관합동 보조사업 현장확인 전문 TF팀’을 운영해 효율성,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겠습니다.

 거창사과 명품화를 위해 임기 내 거창사과의 50%를 공동선별, 공동계산 ‘통합마케팅 유통 체계’를 확립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겠습니다.

 △다음은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거창IC-거창대학-거열로를 잇는 남부우회도로와 한들교, 거열성 진입로 개설로 거창 외곽 순환도로를 완성하겠습니다.

 시내의 낙후된 도심지역인 죽전지구와 상동지구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재탄생 시키겠습니다.

 남하와 가조간 지방도를 조기에 완성해 창포원과 가조온천, 항노화 힐링랜드를 서로 연계하겠습니다.

 ‘가북과 해인사간 단절된 군도 개통’을 추진해 해인사 100만 관광객이 거창으로 보다 쉽게 유입되도록 하겠습니다.

 웅양 성북과 주상 남산을 연결하는 군도와 고제 개명과 고제 둔기 간 면도를 개설하겠습니다.

 이어 거창을 인산인해 미래명품 교육도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인구감소 문제야말로 우리군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인구증가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내년 2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차근차근 추진하겠습니다.

 출산축하금과 양육 지원금을 확대해 양육가정에 경제적으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청년 주택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거창 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지난 10월에 제정된 ‘거창군 교복 지원 조례’에 따라 ‘중학교,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지원’ 사업을 추진해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거창군 복합교육센터’를 건립해 우수한 교육환경과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또 더 큰 거창을 위한 산업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먼저 글로벌 승강기 앵커기업과 강소기업 유치로 승강기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승강기 기술인력 양성, 수출판로 개척, 승강기 복합관 건립, G-엘리베이터 마케팅 강화 등으로 거창군을 명실상부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9만 1천여 평의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해 산업단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다음은 본격적인 항노화 산업의 추진으로 항노화 힐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습니다.

 수도권 등에 항노화 힐링 브랜드를 홍보하고, 음료, 화장품, 차 등 항노화 제품을 개발하겠습니다.

 항노화 웰니스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항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치유의 숲 등 항노화 힐링랜드 9개 사업을 완료하고 3분야 11개 특화사업으로 항노화 힐링특구 운영을 내실화하겠습니다.

 우두산 중심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제인증과 마케팅으로 항노화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이어 우리 군의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 사업들을 추진하겠습니다.

 거창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과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유치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스마트 라이프 시범시티’를 조성하고, 해외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 즉, ‘리쇼어링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노인층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시니어 산업’을 유치 육성하겠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및 로컬푸드를 인증하는 농산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군의 승강기 강점을 활용해 ‘국립 청소년 승강기 체험 수련원’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통일부 남북협력기금 사업인 ‘서부경남 통일미래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 기자; 구인모 군수님. 성과와 공약 잘 들었습니다. 내년에는 이 공약 사업을 차질없이 잘 진행해 거창군민이 보다 알차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구 군수;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발로 뛰는 행정으로 군민에게 다가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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