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은 최근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지난 6일 출범함에 따라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공항문제가 정치 쟁점화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검증 결과를 확정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오 시장은 “총리실 검증위원회 출범이 정당한 문제제기를 받아들여 발전적 논의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대로 된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공정한 검증과 함께 무엇보다 신속한 결과 확정이 필요하다”며 “늦어도 1월 중순까지는 검증결과가 확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부산역에서 열린 총궐기대회에서 간절한 외침과 열망을 느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