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그대를 만나
봄볕에 새싹이 돋아나듯
새록새록 사랑이 싹트고,
녹음에 넝쿨이 뻗치듯
푸르른 젊음은 줄기차고
불타는 정열에
사랑은 활화산처럼 타오르네,
한 세월지나
추풍낙엽이 나뒹굴고
가로등 깜빡이는 골목엔
아련한 아쉬움이 밀려오네.
하이얀 첫눈에
사랑을 고백할까,
사랑해서 미안하다 용서를 빌까,
소복한 눈밭에
그리움만 겹겹이 쌓이네.
<시인약력>
- 새시대문학 신인상 등단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김해문인협회부회장
- 최초의 복지문학가
- 칼럼니스트
- 산해정 인성문화진흥회 회장
- 시집 `휠체어가 춤추는 세상을 위하여`
`타오르는 불처럼 흐르는 물처럼`
- 칼럼집 `휠체어도 춤을 추는 복지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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