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3:35 (목)
경남도 종합청렴도 3등급으로 추락
경남도 종합청렴도 3등급으로 추락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12.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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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연속 최상 등급서 후퇴 “내부 청렴도 등은 1등급 받아”
 경남도의 종합청렴도가 3등급으로 추락했다. 이 때문에 경남도의 청렴정책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5년간의 연속 최상급 등급과는 배치되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1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도가 내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종합 청렴도는 3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다수의 비중을 차지하는 외부청렴도(60.1%) 분야에서 대다수가 참여하는 부패인식 점수는 타시도 대비 높은 성적을 거뒀으나, 일부 응답자가 부패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해 종합청렴도는 3등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실적에도 분야별 평가인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중 광역자치단체에서 1개 분야 이상 1등급을 받은 기관은 경남도가 유일하다는 입장이다. .

 이번 평과 결과 청렴문화(8.43점)와 업무청렴분야(8.40점)에서 타시도 평균(청렴문화 7.85점, 업무청렴 7.91점) 보다는 높았다.

 경남도는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 부패경험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강도 높은 반부패정책을 수립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해 부패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부패원인 분석과 정기적 평가ㆍ관리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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