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57 (금)
한국당 경남의원, `황 체제` 당직 또 기용
한국당 경남의원, `황 체제` 당직 또 기용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12.1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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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당 사무총장 이어
원내수석부대표에 김한표
"협상ㆍ투쟁 투트랙 나설 것"

 자유한국당 경남의원들이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주요 당직에 잇따라 기용되고 있다.

 황 대표 이전까지만 해도 윤영석 의원이 원내대변인에 기용된 것이 전부이었지만 황 대표 이후 부쩍 핵심 당직을 도맡아 차지하고 있다.

박완수 의원
박완수 의원

 황 대표는 지난 2일 초선인 박완수(창원 의창구) 의원을 당 사무총장에 전격 기용했다.

박 의원은 황 대표가 지난 2009년 창원지검장을 지낼 당시 창원시장을 지내 황 대표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어 김한표(거제) 의원도 10일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됐다.

김한표 의원
김한표 의원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의 실무를 책임지는 원내수석부대표에 19대, 20대 재선의 김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법안 처리 및 국회 현안에 관한 물밑 조정작업과 실질적 협상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와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아 활동하며 협상력과 상임위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한표 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소속 의원들의 뜻을 최우선적으로 원내전략에 반영하겠다"면서 "정부ㆍ여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받아내야 할 것은 반드시 받아내는 `협상과 투쟁의 투 트랙` 전략으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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