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25 (금)
반려동물 생명 연장 수의방사선치료 발전 `맞손`
반려동물 생명 연장 수의방사선치료 발전 `맞손`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12.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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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동물의료원ㆍ에스동물암센터 진료 협력ㆍ인적자원 교류 등 업무협약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이 에스동물암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이 에스동물암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원장 노규진)은 10일 오전 수의과대학 국제화강의실에서 임상수의학의 발전과 반려동물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에스동물암센터(대표원장 허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노규진 동물의료원장을 비롯해 수의과대학 관계자와 에스동물암센터 허찬 대표원장, 최문영 센터장, 배선욱 치료실장, 김민구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진료 협력 및 인적 자원 교류 △임상과 기초 분야 공동 연구 △학생 견학 및 실습을 통한 암센터와 의료원 간의 교육역량 증진 △수의방사선치료학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은 지난 2004년 학교기업 동물의료센터로 설치 인가돼 정식 출범했으며 2005년 3월 학교기업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로 발족했다. 2008년 1월부터 동물의료센터 신축 건물에서 의료서비스를 시작했고, 2009년 2월 동물의료원으로 승격했다.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은 경남ㆍ부산ㆍ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2차 동물의료기관으로 지역 내 유일한 대학 부속 동물병원이다. 각 분야 전문가인 임상교수 8명, 행정실장 겸 전임수의사 1명, 조교 1명, 수련의 20명 내외, 행정지원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에스동물메디컬그룹은 지난 2014년 울산 에스동물메디컬센터(옛 스마트동물병원)를 시작으로 현재 양산 에스동물메디컬센터까지 2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 반려동물암센터를 추가로 개원한다. 에스동물메디컬그룹은 환자 중심 및 근거 중심의 진료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내과, 외과, 인공관절센터, 안과센터, 재활센터, 최소침습수술센터, 암센터 등으로 분과진료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동물수술기법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지정(과기부)했다. 현재 50여 명의 수의사와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반려동물암센터는 종양 치료를 위한 방사선치료(ELekta사의 Synergy 선형가속기)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암의 최소침습수술 및 면역치료, 표적항암치료 등의 최신치료 및 연구를 수행한다.

 모든 종양에서 치료가 가능한 방사선치료를 통해 많은 암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과 협력해 국내 수의방사선치료의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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