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연말을 맞아 창원시 도계동 소재 박영수 손짜장(대표 박영수)과 공동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짜장면 무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양로시설 및 장애인 공동작업시설 이용자 등 300여 명을 초대해 짜장면과 떡, 과일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박영수 대표는 “제가 가진 재능으로 조금이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음식봉사를 통해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짜장면 배식봉사에 참여한 조근제 군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수년째 함안에서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박영수 대표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따뜻한 짜장면 한 그릇이 한겨울 훈훈한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 매월 경남도내 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박영수 대표는 2016년부터 함안의 경로당, 초등학교 등지에서도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함안군 복지박람회에서도 짜장면 1천300그릇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