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34 (금)
독서문화공간 ‘김해 지혜의 바다’ 개관
독서문화공간 ‘김해 지혜의 바다’ 개관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12.0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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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관하는 김해지혜의 바다는 공연과 독서가 어우러진 ‘북페라 하우스’로 꾸며져 개방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11일 개관하는 김해지혜의 바다는 공연과 독서가 어우러진 ‘북페라 하우스’로 꾸며져 개방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공연ㆍ독서 어울러진 ‘북페라 하우스’
책 문화 예술 창작활동 복합공간
옛 주촌초 리모델링… 9만 7천권 보유

 미래형 복합독서공간인 `김해 지혜의 바다`가 문을 연다.

 경남교육청은 11일 오후 2시 책, 문화, 예술, 창작이 함께 어우러진 `김해 지혜의 바다`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개관한 창원 지혜의 바다가 웅장한 내부를 자랑한다면 김해 지혜의 바다는 규모는 조금 작지만 공연과 독서를 어우러지게 `북페라 하우스`로 꾸며 개방형 구조를 갖춘 게 특징이다.

 시설사업비 등 56억 원을 들여 옛 주촌초등학교(김해시 주촌면 서부로 1541번길 8)를 리모델링해 개관하는 김해 지혜의 바다는 연면적 3천523㎡, 지혜동 2층과 바다동 3층 규모의 복합독서문화공간이다.

 김해 지혜의 바다는 경남교육청 소속 25개 도서관에서 5만 권의 장서를 기증받고 4만 7천권의 신간도서를 구입해 현재 9만 7천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5만 권의 도서를 확충할 예정이다.

 옛 학교동을 리모델링한 지혜동은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지역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홍보하는 기업사랑방, 힐링과 휴식이 있는 카페테리아, 배움과 채움을 이어가는 강좌실로 구성돼 있다.

 바다동의 1층은 급식소와 주차장으로 이용하던 학교시설을 매력적인 개방형 독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3층은 강당으로 사용하던 시설을 공연, 강연, 음악회, 독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북페라형 독서 공간으로 바꾸었다.

 개관식은 `지혜를 품고 미래로 항해하라`라는 주제로 바다동 2층 지혜마루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도내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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