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교회, 1천만원 성금 기탁
`행복한 밥상` 수익금과 후원금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 예정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8일 상남교회에서(담임목사 이창교) 성탄절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성금은 상남교회(상남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밥상`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시민 50가정에 20만 원씩 전달될 계획이다.
이창교 상남교회 담임목사는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성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하는 `행복한 식당` 수익금과 후원금이며, 동절기 난방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많은데, 상남교회에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성금은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상남교회는 지난 2011년부터 성산구와 사파동에 희망나눔 생필품세트를 부활절마다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파동민화합행사에 무릎담요 지원, 사랑의 밑반찬 지원, 노인식사 대접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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