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31 (금)
김해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 `공존 한마당`
김해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 `공존 한마당`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2.08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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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동상동 종로길 일원에서 `제7회 세계크 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트리 모습.
김해 동상동 종로길 일원에서 `제7회 세계크 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트리 모습.

1월 5일까지 동상동 종로길서
각 나라 이색문화 볼거리 제공
허시장 "이주민과 소통 기회"

 `다문화의 도시` 김해서 2만 9천 명에 달하는 지역 외국인과 함께하는 `제7회 세계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열린다.

 김해시는 지난 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30일간 동상동 종로길 일원에서 `얼씨9하하`라는 슬로건으로 해당 축제가 열린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슬로건은 구지간, 구하, 구지봉 등 김해를 상징하는 숫자 9에 신명 넘치는 우리 가락 추임새 `얼씨구`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김해시 크리스마스 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김해시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종로길은 이주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지역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기간 남성 3인조 팝페라 그룹 모멘토,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아동 청소년과 함께 희망을 연주하는 관악합주단 올키즈스트라, 교회 성가대 공연까지 다채로운 음악공연이 선보인다. 또 크리스마스 메인 트리가 동상동 거리 일대를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는다.

 아울러 종로길 루미네이트 거리 장식, 김해시에 거주하고 있는 10여 개국 아시아권 나라 사람들이 각 나라의 특징을 살려 꾸민 이색 트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이런 콘텐츠가 축제장을 방문하는 이주민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내국인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시장은 "축제를 통해 선주민과 이주민들이 포용과 공존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연말연시 가족, 연인 등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와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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