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 꺼우저이점에서 우수 농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드마리스 레스토랑에서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통해 각 업체별 창녕군 우수 농ㆍ특산물품 수출 계약과 판로 확대를 골자로 총 160만 불(한화 19억 원 정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것.
이번 베트남 하노이 판촉행사에 참가한 업체는 우포바이오푸드의 양파국수 외 7종, 우포의아침의 통호박즙 외 9종, 동일식품의 연잎밥 외 3종, 뉴그린푸드의 비빔밥소스 외 4종, 화왕산식품의 마늘양파고추장 외 5종 등 총 5개 업체 33개 제품이다.
지난 10월에 FOB가격(1천여만 원)으로 수출 선적 후 행사를 추진했고, `한국식품은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베트남의 인식을 현지 시식행사를 통해 체감하는 한편, 창녕군 농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판촉활동을 펼쳤다.
한정우 군수는 "베트남은 60% 이상이 30대이며 매년 경제성장률은 6%대로 특히 한류의 영향에 강해 창녕군의 농ㆍ특산물 제조가공품 수출 확대를 위한 더없이 좋은 국제 시장이기 때문에 보다 전략적인 마케팅 접근과 다양한 채널로 수출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업체의 원활한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체의 끊임없는 품질 향상의 노력과 다국간에 차별화된 품질 개발로 수출 양해각서가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 또한 다방면에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