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모욕죄로 시작됐던 강용석의 ‘고소 남발’
아나운서 모욕죄로 시작됐던 강용석의 ‘고소 남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2.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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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평범하지 않았던 정치 활동부터 고소 인생을 펼쳐왔던 강용석의 지난날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강용석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밝히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그는 성폭행 피해자로부터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증거 내용은 김건모의 법적 대응을 고려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그는 2010년 “아나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한다”는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시작으로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해당 사건으로 당에서 제적을 당했다. 이후 그는 2011년 서울시장 출마 박원순 후보를 허위 사실로 검찰에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또 개그맨 최효종을 상대로 개그 소재로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며 검찰에 고소했지만 나중에 고소를 취소하기도 했다.

그가 2012년 의원직을 사퇴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허리 디스크 판정으로 공익을 마쳤던 박원순 시장 아들의 MRI 피사체가 대리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던 것.

강용석인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고소 남발’ 캐릭터로 포장해 출연했다. 하지만 2015년 ‘도도맘’과의 불륜설이 불거졌고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아 1심에서 징역 1년으로 법정 구속됐으나 2심에서 무죄를 받고 풀려났다.

강용석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을 통해 오거돈 미투 의혹 관련 뿐 아니라 조국 구속 등을 외치며 이슈몰이에 앞장서 왔다.

강용석이 결혼을 앞둔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밝힌 가운데 진실 공방을 어찌 벌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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