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또맘'은 잘못한 게 없다
'오또맘'은 잘못한 게 없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2.06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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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또맘 SNS 캡처)
(사진=오또맘 SNS 캡처)

'SNS 인플루언서'의 파급력이란 정말이지 엄청나다. 수십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는 한 마디 말로도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일쑤다. 자신을 팔로잉하는 연예인을 언급한 게 기삿거리가 되고, 이슈가 커지자 돌연 사과한다. '오또맘'에 대한 이야기다.

오또맘은 5살 아들과 남편을 둔 기혼 여성 SNS 스타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내보이는 사진을 주로 포스팅하고, 이 와중에 자그마치 580여만 명의 팔로워를 끌어들였다. 화장품에서 식품에 이르기까지 각종 브랜드와 제품 협찬으로 주가를 방증하고 있다.

이러한 오또맘을 방송인 장성규가 '팔로우'한다는 소식이 5일부터 이슈로 떠올랐다. 굳이 이 소식을 보도하는 많은 언론 매체들이 "유부남이 섹시한 여성 인플루언서를 팔로잉하는게 적절한가"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아내가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나"라는 걱정 아닌 걱정을 덧붙여서 말이다.

재미있는 건 오또맘이 이같은 반응에 사과를 했다는 점이다. 그는 "팬으로서 기쁜 마음을 표현한 게 기사화됐다"라며 "경솔하게 행동한 점 죄송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팬심'을 표현한 게 왜 잘못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또맘이 몸매를 부각하는 사진으로 유명세를 타는 것도, 장성규가 그를 팔로잉하는 것도, 이 사실을 알리는 것도 결코 비판받을 일이 아닌데 말이다.

장성규의 아내가 오또맘을 팔로우하는 남편을 어떻게 생각할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오또맘은 자신을 향한 스포트라이트 덕에 '실검' 1위에 올랐고, 이를 통해 더 유명해졌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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