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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월영부영아파트, 이달 중 전국 첫 후분양
마산 월영부영아파트, 이달 중 전국 첫 후분양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12.05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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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규 제2부시장이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합포구 월영부영아파트의 현안사항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이현규 제2부시장이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합포구 월영부영아파트의 현안사항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미분양 4천298세대 해결

내년 1월 중 실입주 시작

3.3㎡당 분양가 880만원

 창원시가 13년간 공사 중인 마산합포구 월영부영아파트를 전국 최초로 이달 중 후 분양한다. 월영부영아파트는 사업비 1조 6천12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5만 2천533㎡에 총 4천298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34평형 3천116세대, 46평형 584세대, 54평형 598세대가 입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3.3㎡당 880만 원의 분양가로 내년 1월 중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06년 주택건설사업 승인 후 13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 99% 공정률을 달성했다. 창원시 이현규 제2부시장은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월영부영아파트 현안사항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안사항은 5가지로 ‘국ㆍ공유지 소유권 환원’은 (주)부영주택에 유상매각 및 시로 소유권이 환원됐다. ‘예비처리장 시설개선’건은 ‘예비처리장 주변 민원 방지대책’ 실시 협약을 11월 22일 체결완료했다. 아파트 주변 우수 분산을 위한 고지배수 신설 우수관로 설치공사와 방음벽 설치공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해, 창원시의 행정지도로 지난달 27일 변경승인을 신청했으며, 분양가격은 2016년 2월 최초 승인 시 3.3㎡당 평균 분양가 980만 원(발코니 확장 및 에어컨 별도)에서 평균 880만 원(발코니 확장 및 에어컨 등 포함)으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12월 실시하고, 실입주는 2020년 1월경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영주택은 동별 사용검사 이후 신설 도로공사 등 진행하고 있는 현안사항을 마무리해 2020년 1월 말에 전체 사용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시는 2016년 9월부터 현재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 10월 기준 창원시 전체 미분양 세대는 5천862세대이며, 이 중 월영부영아파트가 73%를 차지하고 있다. 월영부영아파트는 2016년 당시 선분양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체 4천298세대 중 단 177세대만 계약을 체결하는 참혹한 결과를 한 차례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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