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17 (토)
경남 등 PK 10명 중 8명, 20대 국회 의정 ‘낙제점’
경남 등 PK 10명 중 8명, 20대 국회 의정 ‘낙제점’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12.05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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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긍정 10.9% 불과

 경남도민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 주민 10명 가운데 8명가량이 20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해 부정평가를 내렸다.

 이 같은 혹평에 대해 경남지역 정가에서는 도내 16명의 의원 중 12명이 야당(한국당 등)을 지원한 것에 비해 의정활동이 시답지 않은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 4월 15일 실시될 20대 총선에서의 도민 반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를 받아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동남권에서 20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해 ‘매우 잘못했다’ 또는 ‘잘못했다’ 등 부정평가가 76.9%에 달했다. 반면 긍정평가는 ‘잘한 편’이라고 응답한 10.9%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16.3%다.

 전국적인 평가도 마찬가지였다. ‘잘못했다’고 부정 평가한 응답은 77.8%(매우 잘못함 55.8%, 잘못한 편 22.0%)에 달했고 ‘잘했다’는 긍정 평가는 12.7%(매우 잘했음 3.0%, 잘한 편 9.7%)에 머물렀다. 모름ㆍ무응답은 9.5%였다. 이같은 응답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낙제점이나 다름없는 18.6점으로 나타난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다른 지역은 경기ㆍ인천(부정 84.7% vs 긍정 10.3%, 16.1점), 대구ㆍ경북(76.4% vs 6.5%, 18.2점), 서울(75.2% vs 17.1%, 20.2점), 광주ㆍ전라(68.7% vs 20.9%, 27.7점) 등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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