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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1년 이후 중ㆍ장기 국비 확보 ‘시동’
경남도, 2021년 이후 중ㆍ장기 국비 확보 ‘시동’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12.05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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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건 분석… 삶의 질 향상 중점

지역 특화사업 집중 발굴 매진

사회적 가치 협업 등 적극 추진

 경남도가 2021년 이후 중ㆍ장기 국비 확보를 위란 전략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5일 경남도는 지난 2개월간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연구원 등 2개 연구기관과 도청 실ㆍ과에서 제출한 중ㆍ장기 국비 확보 신규 및 계속 사업 112건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신규사업 63건, 계속사업 29건, 장기검토 8건, 재검토 8건, 기타 4건으로 분류했다.

 또 2021년 이후 국비 반영을 위해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 92건에 대해 지방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예비타당성조사 이행 등 사전 행정절차 피드백을 강화해 사업화하고, 소관 중앙부처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장기 검토와 재검토, 기타사업 20건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중장기 발전 국비확보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동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동남권 식품 클러스터 조성 △저도 개방을 통한 관광자원 활성화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 유치 △중소형 전기추진선박 보급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 △인공지능융합의료 기술센터 설립 △남해안 국립청소년해양레포츠센터 설립 △거제 학동흑진주몽돌지구 연안정비 △생활복합형 여객터미널 건설 △개인 비행체 (PAVㆍPersonal Air Vehicle) 상용화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 생명환경연구센터 건립 △수소전기차 부품 모듈화 기술고도화 사업 등 63개 사업이다.

 중ㆍ장기 주요 계속사업은△남부권 관광개발사업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진해 제2신항 건설 △남부권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산업노동 역사박물관 건립 △산청 산림관광 명소화 조성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 추진 등 29건으로 정했다.

 또, 장기 검토 및 재검토 추진사업은△국립 수산업역사박물관 설립 △경남 푸드밸리 농수산비즈니스센터 건립 △국립 섬연구진흥원 유치 △노화종합연구소 설치 △건축 내진설비 산업지원기반 구축 △풍력산업 기술진흥원 설립 △기계융합소재 역량제고 지원사업 등이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매년 정부 예산 최대 확보의 성과를 내고 있으나, 경남 지역경제 성장과 중ㆍ장기 발전을 위해 경남만의 특화된 사업 발굴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 국비 신사업 발굴 협의체를 통해 12월부터 2020년도 4월까지 발굴, 중앙부처 방문을 통한 사업 건의로 신규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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