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달리던 택시 화재… 승객 방화 추정
거제서 달리던 택시 화재… 승객 방화 추정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12.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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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사망ㆍ기사는 대피

경찰 “극단적 선택 가능성”



 택시기사가 몰던 택시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승객 1명이 숨졌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께 거제의 한 해수욕장 인근 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불이 났다.

 당시 지인 A씨(60ㆍ남)를 태우고 운행 중이던 택시기사 B씨(66ㆍ남)는 불이 나자 곧바로 차를 세우고 탈출했다. 머리카락 일부를 그을렸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뒷자리에 타고 있던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불은 1천5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후 3시 20분께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사로부터 “A씨가 기름이 든 플라스틱 통을 들고 탑승했다”,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갑자기 불을 질렀다” 등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실패했다는 유족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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