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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최대 중고 자동차 쇼핑몰 마산에 추진
영남 최대 중고 자동차 쇼핑몰 마산에 추진
  • 어태희 기자
  • 승인 2019.12.05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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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최대 규모의 중고자동차복합쇼핑몰이 창원 마산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은 KC월드카프라자 조감도.
영남 최대 규모의 중고자동차복합쇼핑몰이 창원 마산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은 KC월드카프라자 조감도.

일자리 창출 시동

KC월드카프라자, 이달 착공 예정

152개 매매상사ㆍ근린시설 조성

 영남 최대 규모의 중고자동차복합쇼핑몰이 창원 마산에 들어선다.

 중고자동차쇼핑몰 KC월드카프라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974-21, 22번지 일원에 1만 8천523㎡ (5천691평) 부지에 연면적 9만 9천858㎡ (3만 평) 로 지상 7층 지하 2층 조성될 예정이다. 이 쇼핑몰에는 규모 152개의 매매상사 사업체와 관련 근린시설이 조성된다.

 KC월드카프라자는 사계절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동차 전시장을 관람하고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냉ㆍ난방 공조시스템 적용 △자동차전시장 바닥을 저소음 시공으로 층내 소음공해를 해소 △실내 매장 전 층 강제배기시스템 적용으로 설계를 구성하고 있다.

 시행사는 (주)청안홀딩스고 시공사는 대림이다. 이들은 지난 7월 2일 건축허가를 받고 이달 중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안홀딩스는 지난달 IBK투자증권 주관으로 1천250억 원 규모의 한도대출을 받았다. 대출 만기는 2년 3개월로 원금을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대출은 원리금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트랜치A) 800억 원, 중순위(트랜치B) 200억 원, 후순위(트랜치C) 250억 원으로 나눠 투자자 모집이 이뤄졌다. 대주단으로는 IBK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와 경남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창원지역 자동차 매매업체는 △의창구 72업체(차량등록대수 2천662대) △성산구 48업체(등록대수 1천616대) △마산합포구 5업체 (등록대수 117대) △마산회원구(35업체 1천99대) △진해구 5업체(141대) 등 총 165업체에 5천635대가 등록돼 있다.

 업체 관계자는 “중고자동차 매매상사 대형화는 전국적인 추세다”며 “시스템화된 매매단지는 소비자 신뢰가 높고 가격 경쟁력과 A/S도 철저히 보장된다”고 밝혔다. 또 “대구, 대전 등에 추진한 대규모 매매상사에 입점한 업체의 수입이 2배가량 늘었다”며 “이러한 단지 형성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C월드카프라자는 오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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