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ㆍ부산ㆍ대구 출신 펑크밴드
창원서 7일 콜라보레이션 공연
“리얼 펑크 공연을 보기 위해 더 이상 홍대 앞을 서성이지 않아도 된다” 끝없이 달리는 드럼 킥, 심장을 울리는 베이스, 온 몸에 전율을 안겨주는 기타, 마이크를 집어 삼킬 듯한 노랫소리로 관객의 혼을 쏙 빼놓는 세 밴드가 전한다.
90년대 한국 밴드음악의 전성기를 지나 지금껏 펑크 음악으로 롱런하고 있는 경남, 부산, 대구 출신의 펑크 밴드가 세 밴드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펑크키즈 온 더 블록(Punk Kids On The Block)’을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 성산구 상남로에 위치하는 클럽 피드백에서 개최한다.
이날에는 창원의 터줏대감인 ‘엉클밥’과 대구 출신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부산에서 오랫동안 펑크음악으로 사랑을 받아온 ‘사이드카’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의 관계자는 “무겁고 시끄러운 사운드와 거친 밴드의 이미지를 벗어난 팝펑크, 포스트 펑크, 스케이트 펑크, 멜로딕 펑크 등의 감미로운 펑크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경남음악창작소의 지원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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