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3:39 (금)
산청군, 동의보감 활용ㆍ홍보사업 성과 크다
산청군, 동의보감 활용ㆍ홍보사업 성과 크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2.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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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산청한의학박물관에 전시 중인 동의보감.
산청군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산청한의학박물관에 전시 중인 동의보감.

군ㆍ한의학연구원 5차 자문회의
‘백세건강…’ 시연행사 등 가져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기대

 문화재청이 산청군을 중심으로 올해 처음 추진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3일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제관에서 ‘2019년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ㆍ홍보사업’ 제5차 자문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 한 해 사업 추진 성과 보고,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함께 동의보감 정보자원을 활용해 구축한 ‘백세건강 동의보감 플랫폼’ 시연행사도 진행했다.

 해당 플랫폼은 산청군과 동의보감촌 홈페이지, ‘산엔청 쇼핑몰’ 등과 연계 운영이 가능하다.

 이 사업을 통해 군과 연구원은 동의보감과 한의학 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강화하고 군의 다양한 한의학 관련 정보를 담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군은 2020년도 동의보감 활용ㆍ홍보사업으로 국제 콘퍼런스와 열린 강좌 개설, 동의보감 국내외 전시와 다국어 핸디북 발행, 동의보감 기록문화 아카이브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올해 동의보감 상설ㆍ연합 전시, 국제포럼과 콘퍼런스 개최, 백세건강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우선 동의보감촌 내 산청한의학박물관에 동의보감 상설전시관을 개관했다. 상설전시는 동의보감이 갖는 기록유산으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산청지역 인쇄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경희대 정재한의학역사박물관, 제주한의약연구원 등은 비슷한 시기에 연합 전시를 개최해 동의보감 가치 알리기에 동참했다.

 특히, 지난 10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 참가해 동의보감과 동의보감촌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선보였다.

 이보다 앞서 지난 9월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때 동의보감촌에서 ‘동의보감’ 가치를 재조명하는 국제포럼과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당시 국제학술대회에는 중국과 일본 등 국내외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의보감과 ‘한방의 고장’ 산청을 대내외에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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