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1:12 (금)
‘낙동강 더비’ 경남FC “물러설 곳 없다”
‘낙동강 더비’ 경남FC “물러설 곳 없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12.0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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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개최된 성남전에서 승리한 경남 FC선수들이 얼싸안고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개최된 성남전에서 승리한 경남 FC선수들이 얼싸안고 즐거워하고 있다.

부산아이파크와 승강PO 1차전
역대 전적 19승 6무 11패 우세
“정신적ㆍ체력적 힘든 싸움 될 것”

 경남FC(이하 경남)가 5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승강PO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3배 많은 슈팅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에 잔류해야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상대 팀 부산 아이파크는 K리그2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안양을 1대 0으로 무찌른 승강 플레이오프 3수생이다.

 낙동강 상류와 하류 지역의 연고지 특성으로 경남과 부산의 대결은 ‘낙동강 더비’로 불린다. 지난 2017년 3월에는 ‘낙동강 더비’ 서약식을 갖고 더비 브랜드화에 앞장섰다.

 양 팀은 지난 2017년 이후 리그 변경으로 인해 맞대결이 없었다. 통산전적에서 경남이 19승 6무 11패로 부산을 앞선다. 2017년 시즌 K리그 챌린지(K리그2) 우승 당시에는 3승 1무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남은 1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부산에서 승강PO를 경험한 고경민은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1차전에서 기선 제압만 한다면 경남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동료들과 의기투합해 경남의 잔류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은 호물로와 이동준을 앞세워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경남은 1차전 승리를 위해 수비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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