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59 (금)
女축구대표팀, 동아시안컵 23명 명단 확정
女축구대표팀, 동아시안컵 23명 명단 확정
  • 연합뉴스
  • 승인 2019.12.04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세 공격수 추효주 발탁 지소연ㆍ조소현ㆍ이금민은 차출 안 돼
여자축구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보는 콜린 벨 감독(가운데).
여자축구대표팀의 훈련을 지켜보는 콜린 벨 감독(가운데).

 여자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ㆍ10∼18일ㆍ부산)에 나설 선수들이 확정됐다.

 14년 만의 동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지난달 15일부터 파주와 울산에서 여자대표팀의 훈련을 지휘한 벨 감독은 대회에 나설 23명의 소집 선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19세 공격수 추효주(울산과학대)다.

 추효주는 10월에 펼쳐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한국 U-19 여자대표팀의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한국의 202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추효주는 호주와 1장 남은 월드컵 진출권을 놓고 맞붙은 3∼4위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9-1 대승에 앞장섰고, 이를 발판 삼아 여자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리면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데뷔를 눈앞에 뒀다.

 벨 감독은 공격진에 추효주와 함께 강채림(인천현대제철), 김상은, 최유리(이상 구미스포츠토토),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손화연(창녕WFC) 등 WK리그 간판 공격수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다만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조소현(웨스트햄)과 지소연(첼시 위민),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파 선수들은 이번 대회가 FIFA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라서 대표팀에 부르지 않았다.

 2005년 원년 대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한 한국은 10∼17일까지 부산구덕운동장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중국(10일), 대만(15일), 일본(17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울산에서 담금질을 할 예정인 대표팀은 8일 부산으로 이동해 마지막 대회 준비에 나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