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 것 같이
봄날을 즐겼으리라,
물오른 신록이 짙어질수록
세상을
다 얻은 줄 알았더니
순간, 알았으리라
몸이 무거워지는걸
그리고,
방하착의 필요성을...
그래서....
눈이 시리도록
무거워진 신록은
따가운 가을 햇살에
벌겋게 태워서 내려놓는다,
눈발 날리며 찾아오는
겨울에 순응하려고,
<시인약력>
- 새시대문학 신인상 등단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김해문인협회부회장
- 최초의 복지문학가
- 칼럼니스트
- 산해정 인성문화진흥회 회장
- 시집 `휠체어가 춤추는 세상을 위하여`
`타오르는 불처럼 흐르는 물처럼`
- 칼럼집 `휠체어도 춤을 추는 복지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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