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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국회 개혁해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국회 개혁해야"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12.0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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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남도당 기자회견 "현 선거제도 사표 만들어"
정의당 경남도당은 3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회 개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3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회 개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3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국회 개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창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은 "국민의 한결같은 요구에도 고인 물처럼 변화를 거부하는 대표적인 권력이 바로 국회"라고 지적하고 "지금 국회는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등 개혁과제를 가로막고 있다"며 국회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개혁은 선거제도 개혁에서 출발한다"며 "승자독식 원리만 지배하는 현재의 선거 제도는 유권자 절반 이상의 표를 사표로 만드는 불공정한 룰"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어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의회민주주의 파괴 세력인 자유한국당의 눈치를 보다가 시간을 허비한다면 국민의 분노와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은 물론 유치원 3법과 민생법안을 흔들림 없이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개혁의 협상에서 지켜야 할 것은 초당적으로 협의한 선거제도 개혁의 제1원칙인 비례성과 대표성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정의당은 어떤 경우에도 합의된 준연동형제의 취지와 효과가 훼손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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