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피겨스케이팅 랭킹대회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13∼15일 차준환ㆍ유영 등 출전

　아이스링크를 타고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이 긴 여운을 남긴다.

　빙판 위 찬란한 재능을 꽃 피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이 김해시에서 개최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2019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0 ISU(The International Skating Union， 국제빙상연맹)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 및 2020/21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다.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등 종목별 경기가 함께 진행되며 대회 기간 동안 선수 및 지도자 200여 명， 심판 및 운영요원 50명 등 약 250여 명의 관계자들이 김해에 체류할 예정이다.

　한국 최고 실력의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한데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여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선수로는 얼마 전 3차， 6차 ISU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해인， ISU 시니어 그랑프리 캐나다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유영， 아시안 트로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은수， ISU 챌린저 네벨혼 준우승의 김예림， 지난해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3위를 획득한 차준환 등 기존 남녀국가대표들이 출전한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을 부울경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이 이례적인 만큼 이번 대회는 부산ㆍ경남 피겨스케이팅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 빙상스포츠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일정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www.skating.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