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53 (금)
허왕후의 기품 담은 절개 있는 우리소리
허왕후의 기품 담은 절개 있는 우리소리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12.0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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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예술단 넌버벌 국악뮤지컬 ‘가야! 소리가 춤춘다’ 7일 공연
우리소리예술단 넌버벌 국악 뮤지컬 ‘가야! 소리가 춤춘다’ 공연 포스터.
우리소리예술단 넌버벌 국악 뮤지컬 ‘가야! 소리가 춤춘다’ 공연 포스터.

 우리소리예술단이 오는 7일 오후5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구지봉 설화와 허황옥 설화를 바탕으로 한 넌버벌 국악 뮤지컬 ‘가야! 소리가 춤춘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30일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방화셔터 사고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어린이 돕기 기금모금 마련과 함께 진행된다.

 우리소리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는 국악 뮤지컬 음악 및 우리소리예술단만의 명품 연주를 선사한다. 또한 매화무용단의 구지무와 가야사랑무 등의 창작 무를 함께 곁들여 더욱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막 막비상-가야금산조, 2막 도약-모듬북 ,3막 축제-소고놀이 4막 환희-삼도설장구 5막 운우풍뢰-삼도사물놀이 6막 소통-아리랑 파티, 7막 흥-사물놀이 판놀음으로 구성된다.

 특히 6막 소통-아리랑파티는 도림원 장애인을 주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공연, 장애인 편견 인식개선을 위해 20여 년간 애써 온 우리소리예술단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는 공연이다.

 우리소리예술단 대표 연주자 김 단은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를 작지만 강한 허왕후에 빗대어 기품 있고 우아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그밖에도 김동진류 대금산조 연구소 대표 손인식 선생님의 태평소 연주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지인이 찬조 연주로 참여해 무대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박시영 대표는 “넌버벌 국악 뮤지컬 ‘가야! 소리가 춤춘다’는 우리소리예술단 단원들의 노고와 열정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 북 한 장단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며 “넌버벌 뮤지컬은 처음 도전하는 장르라 긴장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꼼꼼하게 준비해 자신 있다”고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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