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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재믹스 축구클럽’ 아쉬운 준우승
김해 ‘재믹스 축구클럽’ 아쉬운 준우승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12.0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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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전국 챔피언십’ 결승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해 ‘재믹스 축구클럽’ 팀.
‘K-5 전국 챔피언십’ 결승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해 ‘재믹스 축구클럽’ 팀.

K5-League 전국 챔피언십
충북 직장 팀에 1대 2 석패
동호인클럽 패기ㆍ열정 발휘

 김해 ‘재믹스 축구클럽’이 지난달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K5-League 전국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재믹스 축구클럽은 이번 대회에서 충북 SMC엔지니어링 직장 팀에게 1대 2로 석패해 안타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순수 동호인클럽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경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결승전에서 재믹스는 전반 초반 진영으로 흘러들어온 공을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선취점을 내주고 연이어 터진 상대팀의 추가골로 순식간에 2점을 내줬다.

 다시 전열을 갖춘 재믹스는 만회골을 위한 접전을 벌이다 전반 20분 찾아온 페널티킥을 이민섭 선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다시 1점으로 좁혔다.

 재믹스는 치열한 경기 속에 일진일퇴를 이어가며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확보하는가 했으나 결국 무위로 그치고 석패했다.

 재믹스 축구클럽은 대한축구협회가 한국형 디비전시스템(K1~K7)을 처음 도입한 2017년 K-7 (김해시) League를 시작으로 2018년 K-6 (경남도) League로 승격한 뒤 올해는 K-5 (경남 부산권역) League에 승격하는 쾌거를 보였다.

 이후 전국 11개 팀이 겨루는 K5-League 전국 챔피언십 예선전에서 선수전원이 프로출신인 서울의 벽산플레이어스를 2대 1로 무찔렀으며 준결승전에서는 동울산FC를 3대 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김상석 경남도축구협회장은 ‘재믹스 축구클럽이 K-5 전국 왕중왕전에서 파이널 라운드에까지 올라 비록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직장클럽이 아닌 순수한 동호인클럽으로서 준우승이란 성적은 경남축구협회의 위상과 자긍심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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