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나스 ‘두아’ 명명식 열어
삼성중공업은 해상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액화ㆍ저장ㆍ해상운송까지 할 수 있는 선박인 심해용 FLNG를 성공적으로 건조했다.
27일 거제조선소에서 거행된 페트로나스 ‘DUA’(두아)의 명명식에는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부부와 선주사 페트로나스 완 쥴키플리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현재 FLNG는 전세계적으로 4척이 건조됐는데 삼성이 3척, 대우가 1척 등을 한국조선소가 건조에 성공했다.
삼성은 지난2017년 FLNG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인 쉘 ‘프렐류드’를, 다음으로 말레이시아 ENI ‘코랄’을 건조한 데 이어 이번에 페트로나스 ‘DUA’를 건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페트로나스 듀아는 자국어로 둘을 의미한다는 뜻으로 삼성이 건조한 2번째 FLNG가 되는 셈이다. 특히 세계 4번째 FLNG 듀아는 지난 2014년 2월 1조 6천억 원에 수주해 건조를 마침에 따라 내년 2월 현지 투입을 앞두고 시운전 등 점검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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