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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공산업지원단, 항공기업 지원 `톡톡`
경남항공산업지원단, 항공기업 지원 `톡톡`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11.28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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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수주ㆍ수출 활성화

17개사 수주액 2조3천억 달성

고용 증가 2천400명 달해

 경남항공산업지원단이 도내 중소 항공기업의 독자적인 항공부품 수주와 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11년 9월, 항공산업의 규모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자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부품수출지원단(현 경남항공산업지원단, 이하 지원단)을 발족했다.

 현재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지원단은 도내 중소 항공기업을 대상으로 항공부품 타깃마케팅, 글로벌 항공이벤트 참가, 글로벌 네트워킹 및 수출 역량강화 지원활동 등 항공시장 개척과 수출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지원단의 주요 활동성과를 살펴보면, 기획ㆍ주관한 타겟마케팅(Target Marketing)은 45회, 수출지원 기업은 총 17개사에 이르며 수주액은 2조 3천억 원, 고용증가는 2천400명에 달한다.

 또 지난 2011년 발족 당시 4개에 불과하던 수출 기업수를 무려 4배로 늘리고, 수주액을 2011년 400억 원 대비 50배 이상을 증가시키는 등 쾌거를 이룬 것은 경남의 중소항공기업을 한 팀으로 묶어 `코리안 에어로스페이스 밸리(KAV, Korean Aerospace Valley)`라는 이름을 걸고 함께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지원단은 `찾아가는 절충교역 설명회`도 실시했다. 올해 2월부터 지원단에서 전문가를 자체 양성해 쉽게 작성하는 제안서 교안 작성과 교재 인쇄 등을 추진해 현재까지 희망 중소기업 누적 11곳을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도내 항공중소기업 수출 관련 불편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2020년부터 경남도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주요 항공산업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게 된다. 2020년 항공복합재 시험평가 분석시스템 구축, 오는 2021년 경남국가항공산업단지 준공, 2022년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1ㆍ2 단계 조성사업 완료, 2023년 무인기 종합타운이 준공될 예정이다.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각종 항공인프라가 완성되면 경남 항공기업들의 해외수출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단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원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항공 중소기업에 대한 경남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통해 항공산업이 경남의 수출 주도형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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