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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이륜차 사망사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가하는 이륜차 사망사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 김수원
  • 승인 2019.11.28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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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중부경찰서 왕릉지구대 경장 김수원
김해중부경찰서 왕릉지구대 경장 김수원

배달 증가로 오토바이 사용 늘어
신호위반ㆍ보호장구 미착용 사건 증가
`10~20대` 경찰 지시 불응ㆍ2차 사고 내
법규 위반자, 단속 후 엄정 처벌해야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이륜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륜차 탑승자는 연평균 812명이다.

 최근 배달 외식의 확산으로 인해 배달 대행을 하는 업체들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이륜차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륜차 사고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륜차 운전자의 신호 위반, 보호 장구 미착용 등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경찰관의 단속이 선행돼야 하나 현장 경찰관들의 추적 및 단속 시 2차 교통사고가 발생 할 수 있어 적극적인 현장에서의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본 경찰관이 근무하는 왕릉지구대에서도 신호를 위반하는 오토바이들을 발견하고 순찰차 방송을 통해 앞에 정차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도 대부분 경찰관의 지시에 불응하고 신호를 재차 위반하며 도망을 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단속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이륜차 운전자부터가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신호를 준수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쪽 팔린다`, `멋이 없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10~20대 운전자들에게 보호 장구 착용과 교통 법규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교육과 위반 시에는 엄중한 단속이 반드시 따른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할 것이다.

 이에 김해중부경찰서에서는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배달 음식점, 퀵 서비스 업소에 방문해 업주 및 직원들 상대로 지도 활동을 진행하고 교통사고가 잦은 장소에 거점 근무를 통해 경미한 법규 위반자에 대한 단속이 아닌 계도 조치로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하고 주요 법규 위반자에게는 엄중하게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인 및 어린이 대상으로 노인정 및 교육 시설에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에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현수막을 내붙이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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