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내년 상반기 메이저리그를 열광시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내세운 특집 다큐멘터리 `류현진 프로젝트`(가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tvN은 지난 5월에는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의 인생을 담은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을 방송해 주목받은 바 있다.
`류현진 프로젝트`는 세계 무대에서 에이스로 올라서기까지 류현진의 거친 성장과 도전을 그려낸다. 메이저리그 진출 7년 차에 접어들며 마침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류현진. 치열한 그곳에서 2019 메이저리그 방어율 1위, 아시아인 최초 사이영상 1위 표 획득 등 세계가 주목하는 타이틀을 획득하기까지 과정을 다룬다.
모두의 이목이 주목되는 류현진의 초대형 FA 과정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메이저리거로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을 앞둔 류현진. 제작진은 그간 공개된 적 없는 메이저리그의 스토브 리그(프로 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계약 갱신이나 트레이드가 이뤄지는 기간) 과정을 밀착 취재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이 늘 궁금해하는 류현진의 일상도 공개된다. 항상 류현진에게 붙는 `최초`, `1위` 등 화려한 수식어가 아닌 아들이자 남편이며 곧 예비 아빠가 될 류현진의 모습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특히 배지현 아나운서와의 알콩달콩 신혼일기가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금의 류현진이 있게 해준 조력자들 이야기를 통해 야구선수 류현진의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으로 전한다. `친정 구단` 한화, 야구계 선배들, 영원한 버팀목인 가족의 헌신과 사랑 등이 함께 그려진다.
제작진은 "류현진 선수의 인간적인 매력에 제작진 모두가 팬이 됐다. 다큐멘터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