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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군민 삶의 질 높이는 데 필요한 예산"
"함양 군민 삶의 질 높이는 데 필요한 예산"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9.11.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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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군수, 의회 시정연설 올해 성과ㆍ내년 군정 운영 설명
서춘수 함양군수가 26일 함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26일 함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26일 오전 10시 함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1회 함양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와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서 군수는 올해 성과로 경노모당 부식ㆍ양곡비와 점심도우미 지원, 만성질환자 약제비 지원, 경노모당 냉방기ㆍ공기청정기 설치, 치매안심센터 준공ㆍ개소, 산부인과 개설, 지역 내 전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ㆍ정기적 라돈검사 실시, 면 지역 찾아가는 학습지 선생님 등 앞서가는 선진 복지문화를 꼽았다.

 또 열린 군수실 운영, 용역실명제와 수의계약 상한제 시행, 지역인재 육성 발굴을 위한 초중고 어학연수 57명으로 확대, 36년 만에 함양문화원의 신축 준공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남계서원이 등재되는 등 빛나는 성과도 강조했다.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주는 함양사랑 상품권 발행ㆍ유통,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그리고 정부공모사업을 통한 800여억 원의 국비 확보와 20회가 넘는 정부ㆍ도 업무평가 우수기관 표창 등을 통한 당초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서울시와 중랑구, 거제ㆍ통영시, 해운대구 등 국내 주요 자치단체는 물론 미국, 터키,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폴란드, 베트남 등 해외 국제도시와 연이은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2020산삼엑스포를 국제행사에 걸맞게 품위와 격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서춘수 군수는 "지난 1년 반은, 기초를 다지고 주춧돌을 놓는 시간이었다면 남아 있는 2년 반은, 기둥을 세우고 벽체를 붙여 건물의 모양을 완성해 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5대 군정 목표와 운영방향으로 △2020 산삼 항노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군민과 약속한 공약을 빈틈없이 이행 △의회와의 통 큰 소통으로, 상생하고 협치하는 군정 △선도하는 명품 문화관광ㆍ맞춤 선진농촌 지속적 육성 △엑스포 이후 대비 함양군 미래 50년, 신 성장 먹거리산업 설계 등을 제시했다.

 서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군민의 생활 기본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여 주는데 꼭 필요한 예산들이며 모두가 하나같이 중요한 예산"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군이 심혈을 기울여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이, 의회에서 전향적인 협조로 잘 논의돼 의결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함양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을 총 5천21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가 4천777억 원, 특별회계는 244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9년도 당초예산 4천807억 원 보다는 4.45%가량이 증가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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