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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감독 데뷔전` 여자 축구 울산에 모여 최종 담금질
`벨 감독 데뷔전` 여자 축구 울산에 모여 최종 담금질
  • 연합뉴스
  • 승인 2019.11.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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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파주 NFC 훈련 당시 벨 감독 모습. 연합뉴스
지난 15일 파주 NFC 훈련 당시 벨 감독 모습.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의 데뷔전이 될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대비해 마지막 `옥석 가리기`를 겸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 24명은 지난 25일 울산 라한호텔에 모여 엿새간의 소집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선임된 벨 감독은 15∼1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26명을 불러 부임 이후 첫 훈련을 지휘하며 선수들을 파악한 바 있다.

 이번에는 국제축구연맹(FIFA)ㆍ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WK리그 인천 현대제철 소속 선수를 제외하고 일부 새로운 선수를 포함한 24명으로 팀이 꾸려졌다.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 활약한 고려대 소속의 강지우와 박혜정도 애초 이번 명단에 포함됐으나 수업 일수 이수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파주 훈련에서 점검했던 골키퍼 전하늘(수원도시공사)과 U-19 대표팀의 고교생 공격수 조미진(울산현대고)이 기회를 잡았다.

 베테랑 골키퍼 윤영글(경주한수원),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멤버인 문미라, 여민지(이상 수원도시공사), 황보람(화천 KSPO), 지난달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나섰던 박예은, 김혜영(이상 경주한수원) 등은 1∼2차 훈련에 모두 참여한다.

 1차 파주 훈련 때와 마찬가지로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라서 유럽파 조소현(웨스트햄), 지소연(첼시), 이금민(맨체스터 시티)은 포함되지 않았다.

 벨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 뒤 EAFF E-1 챔피언십 출전 명단 23명을 다음 달 1일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E-1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다음 달 10일 중국(오후 4시 15분ㆍ부산 구덕운동장), 15일 대만(오후 4시 15분ㆍ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17일 일본(오후 7시 30분ㆍ부산 구덕운동장)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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