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하정우)은 김주라 씨와 아들 권우가 지난 25일 창녕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수제 아크릴 수세미 18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후원물품인 아크릴 수세미는 김주라 씨가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손수 바느질해서 만든 것이다. 지난해에도 아들이 다니는 태권도 학원을 통해 수제 수세미 100개를 기탁했는데, 올해에도 연말을 맞아 나눔을 이어가고자 개인적인 후원을 결심했다. 김주라 씨는 "지난해에 아들이 다니는 태권도 학원을 통해 수세미를 기탁하면서 작은 것이지만 나눔을 통해 느낀 보람이 컸다"며 "낡은 수세미 하나도 버리기 아까워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새 수세미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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