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공여 혐의 사천 군납업체 대표 구속영장
뇌물공여 혐의 사천 군납업체 대표 구속영장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11.25 2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사법원장에게 1억원 제공 군 관계자 뇌물 건넨 혐의도

 검찰이 이동호(53) 전 고등군사법원장에게 뒷돈을 건넨 사천의 한 식품 군납업체 대표 A씨(45)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강성용 부장검사)는 25일 식품가공업체 M사 대표 A씨에게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사기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수 년간 군납사업을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이 전 법원장에게 1억 원에 가까운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가 빼돌린 회삿돈 일부를 이 전 법원장에게 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A씨 구속영장에는 또다른 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도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천의 수산물 가공업체 M사를 운영하면서 2007년부터 가공식품 군납사업을 해왔다. 2015년 성분 규정을 위반한 돈가스와 불고기 패티 등을 납품하다가 군에 적발되자 당시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법무참모였던 이 전 법원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A씨에게서 차명계좌로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로 지난 21일 이 전 법원장을 구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