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32 (금)
합창 하모니ㆍ연극 무대 울림… 늦가을 ‘문화 동행’
합창 하모니ㆍ연극 무대 울림… 늦가을 ‘문화 동행’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11.25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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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주 ‘1080 동네방네 시민합창단 제4회 합창제’가 개최된다. 지난해 시민합창제에 참가한 합창단원이 무대를 가득 메우고 있다.
11월 마지막 주 ‘1080 동네방네 시민합창단 제4회 합창제’가 개최된다. 지난해 시민합창제에 참가한 합창단원이 무대를 가득 메우고 있다.

창원문화재단 11월 문화 소식
28일 1080 동네방네 시민합창단
29일 극단 ‘미소’ 공연 ‘꽃신’ 개최

 창원문화재단이 11월 마지막 주 알찬 문화 소식을 전한다.

 먼저 1080 동네방네 시민합창단이 네 번째 합창제인 ‘1080 동네방네 시민합창단 제4회 합창제’를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구암2동, 내서읍, 동읍, 명곡동, 반송동, 용지동, 월영동, 진전면, 팔룡동, 풍호동 창원시 지역 내 10개 기관에서 함께 하는 이번 합창제는 450여 명의 합창단원이 출연해 웅대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합창단원들은 주 1회 2시간씩 합창교육을 받으며 합창 봉사활동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면서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문 MC 한승원의 사회 아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바람이 불어오는 곳’, ‘더 라이언 슬립스 투나잇(The lion sleeps tonight)’, ‘행복을 주는 사람’, ‘고향의 봄’ 등의 주옥같은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특별한 초청무대 또한 마련된다. 영화‘스윙키즈’를 비롯해 뮤지컬 ‘로기수’, ‘신사 숙녀 여러분’의 탭댄스 안무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의 조안무를 맡은 실력파 탭댄스 그룹 ‘리듬사이트’와 국내 베테랑 라이브 공연 팀인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쉐이커즈 젠틀맨‘이 오른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미취학 아동은 관람불가다. 좌석권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다음은 극단 ‘미소’의 연극 소식이다.

 극단 ‘미소’는 오는 29일 오후 7시 2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꽃신’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손미나, 박시우, 장종도, 류혜진, 정으뜸, 주요한, 윤연경 등이 출연해 지역 연극인들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꽃신’은 2013년 극단 미소 창작 초연작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순덕과 딸 옥련 그리고 그 가족들의 이야기로 치매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과 이에 맞서 버티고 사는 옥련을 통해 엄마와 딸의 의미, 가족의 의미를 되짚게 하는 웃음과 눈물이 있는 공연이다.

 연출을 맡은 장종도 씨는 “우리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질까? 치매에 걸린 엄마, 시작은 그냥 엄마였으나 점점 짐으로 변하고 그렇게 온 가족이 함께 붕괴해 가는 상황 속에서 엄마의 의미와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려했다”고 밝혔다. 전 좌석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취학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창원문화재단(055-719-7857), 사단법인 극단 미소(055-264-5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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