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에게
어느 시인에게
  • 김서정
  • 승인 2019.11.25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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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정
김서정

겨울은 길었습니다

아직도 긴 4악장 연주는


봄이 움트는 소리가 들리면

길섶으로 갔다가 삭풍이 필요하면

또 돌아와 피날레 악상을 살리고 있네요



계절의 오케스트라는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고

다음 계절을 힘들게 여는 가지가지마다

햇살 바람 비 노래로 꽃망울을 꼭 안고 있네요

곧 새 악장이 터질 것 같아요

님의 은유에도 새 곡이 탄생하겠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저 태양이 문을 여는





<시인약력>

- 호 : 敬天(경천)

- 경남 거창 출생

- 창원 배꽃 어린이집 원장 역임

- 월간 '문학세계' 시 부문(2015) 등단

- '현대 시조' 시조 부문(2016) 등단

- 영남시조문학회 동인

- 대구 문세사람들 동인

-장유문학회 동인

- 시집 '우듬지 빈 둥우리를 지키는 바람'

- 공저 '文世 사람들'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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