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20:34 (화)
안세영, 코리아마스터스 우승 `셔틀콕 우상` 성지현에 첫 승
안세영, 코리아마스터스 우승 `셔틀콕 우상` 성지현에 첫 승
  • 연합뉴스
  • 승인 2019.11.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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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차세대 에이스 안세영(17ㆍ광주체고2)이 `롤모델` 성지현(28ㆍ인천국제공항)을 꺾고 2019 광주 코리아마스터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24일 광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광주 코리아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성지현을 2-0(21-13 21-17)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올해 뉴질랜드 오픈, 캐나다 오픈, 아키타 마스터스,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 성지현은 안세영의 우상이다.

 안세영은 결승전에 나서기 전 "방도 같이 쓰는 제일 존경하고 친한 지현 언니와 결승에서 만나 부담이 크다. 하지만 결승전인 만큼 최대한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안세영이 성지현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성지현과 처음 만나 패한 것을 포함해 상대 전적 3전 전패로 성지현에게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1년 만에 성지현을 격파하며 급성장을 확인했다.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만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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