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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종 입학생 비율, 수능보다 높아
서울대 학종 입학생 비율, 수능보다 높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11.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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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우세 156곳ㆍ수능 54곳 여영국 "정시 확대 불균형 우려"
 지난 3년간 서울대 입학생의 고교 소재 시ㆍ군ㆍ구별 수시, 정시 전형별 합격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229개 시ㆍ군ㆍ구 중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입학생 비율이 우세한 시군구가 156곳(68.1%)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영국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학년도에서 2019학년도까지 서울대 합격생 중 동일 시군구의 정시수능 전체 합격생 중 차지하는 비율과 수시학종 전체 합격생 중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229개 시군구에서 수시학종이 우세한 시군구는 156곳(68.1%), 정시 수능이 우세한 곳은 54곳(23.6%)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시ㆍ도의 시ㆍ군ㆍ구별 수시학종 우세지역이 더 많았다.

 여영국 의원은 "수능 정시가 확대될 경우 서울경기 지역의 학원밀집지역은 유리하고, 지방은 더욱 불리해져 지역간 불균형이 심해지고 사교육의존도를 높여 소득 계층간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정시 확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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