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경남본부， 착수보고회
민간기업 94억 투자 내년 준공
280대 공기청정기 설치 효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창원국가산단 내 친환경에너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친환경에너지 테마파크는 산단공 경남지역본부 청사부지 내 주차공간과 공원부지를 활용한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사업에 공모해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주)VL인베스트먼트， (주)케이티 등 민간기업이 94억 원을 투자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시설로는 전기차충전소(급속 2， 완속 2)， 친환경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용 키오스크， 태양광쉼터， 풍력가로등， 에너지운동기구， 친환경연료발전시설(2.4㎾)이 설치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5천400가구의 전기사용량(월평균 300㎒/1가구) 대체효과와 280대의 공기청정기 설치 효과가 있어 창원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창원국가산단 산업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산단공 배은희 본부장은 "창원국가산단을 혁신하는 `창원스마트메카밸리` 조성의 일환으로 친환경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창원산단의 친환경에너지 산업육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근로자와 지역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와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산업단지 내 기업혁신을 위한 기능과 근로자를 위한 복지ㆍ문화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