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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익룡 발자국전시관 문화 부흥 기회 돼야
진주 익룡 발자국전시관 문화 부흥 기회 돼야
  • 경남매일
  • 승인 2019.11.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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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진주 익룡 발자국전시관이 지난 19일 드디어 정식으로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했다. 천연기념물 제534호 `진주 호탄동 익룡ㆍ새ㆍ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에 건립된 진주 익룡 발자국전시관은 지난 2016년 10월 착공해 2018년 2월에 준공됐고, 지난 10월 진주 축제 때 임시 개장했다가 이번에 공식 개장식을 가진 것이다.

 전시관 구성은 제1전시실(진주화석관), 제2전시실(진주익룡관), 교육ㆍ영상관, 수장고, 보호각 2동, 카페테리아로 돼 있다. 특히 2개의 전시실에는 도마뱀 발자국 화석, 1㎝ 랩터(raptors) 공룡 발자국 화석,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 세계적인 화석들이 전시돼 있다.

 경남 진주혁신도시 조성 부지인 이곳뿐 아니라 진주는 이미 세계적인 화석 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진주뿌리 산업단지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가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지 보존으로 결정되면서 진주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진주 정촌 뿌리 산단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는 익룡의 집단 서식지 흔적, 희귀성이 높은 빠른 속도의 육식공룡 보행렬 등의 학술적 가치를 지닌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평가됐다. 특히 이곳은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알려진 볼리비아 수크레지역의 5천500여 개보다 많은 1만여 개의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돼 새로운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익룡 발자국전시관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주차장 확충, 공룡을 주제로 한 전시 기획전, 화석 기반의 증강현실 게임 개발, 천연기념물 화석 산지와 박물관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유네스코 창의 도시 가입과 발맞춰 새로운 진주문화 부흥의 기회로 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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