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협의 위해 찾아 북미 시장개척 효과 가시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와 미국의 5개 도시를 순방하고 돌아온 허성무 시장단의 효과가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
허 시장단은 캐나다 방문기간 중 단감을 비롯한 창원시 특산 가공품의 수출의향서를 70만 달러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캐나다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관계자 3명이 19일 구체적인 수출 협의를 위해 창원을 방문했다.
OKTA 밴쿠버지회에서 글로벌 마케터로 활동하면서 현지에서 에이치에스 트레이딩을 운영하고 있는 김범진 팀장 등 3명은 단감소스 등을 생산하고 있는 (주)BM푸드와 북창원농협의 단감 공동선별장을 찾아 현장을 확인했다.
김범진 팀장은 "규격화된 단감 선별장치와 저온 저장시스템을 둘러보며 창원단감이 북미지역에서 많이 유통되는 캘리포니아산 단감과의 경쟁에서 충분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성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OKTA 방문단에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창원단감이 북미지역에서 빠른 시일 내에 뿌리를 내려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관계자들이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는 지난 1981년 설립돼 74개국 146개 지회에서 모국의 경제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2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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