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1:15 (금)
양산시, 폐수 무단방류업체 점검 강화
양산시, 폐수 무단방류업체 점검 강화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11.19 2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ㆍ민간단체 등 합동 환경순찰 인력 한계 기업체 자발적 참여 당부
양산시 관계자가 하천에서 폐수 방류 등의 환경오염 행위를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가 하천에서 폐수 방류 등의 환경오염 행위를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는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이 산재하고 있어 1천여 개의 배출업소가 등록돼 있으며, 이중 폐수배출업소가 317개소로 갈수기 하천 폐수 무단 방류 및 비정상 처리 사업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양산지역 공단 경유 하천인 어곡천, 유산천, 호계천 등에 대해 폐수 무단 방류로 민원이 접수돼 환경단체 합동 점검 및 자체점검을 통해 공단 내 폐기물처리업체의 폐수 무단방류 행위, 화학물질 제조공장의 강산의 폐수 유출사고, 세제 소분 공장의 제품 유출사고 등에 대해 유적을 찾아 우수박스 및 맨홀을 열고 추적 조사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사고 유발 사업장을 끝까지 찾아 적발 했다.

 또한 무허가 미신고 사업장 4개사, 환경오염 배출업소 준수사항 위반 등 36개사 등 총 50개 사업장을 적발해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사안이 중대한 21건 사건을 조사해 울산지방검찰청에 사건 송치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특히, 느슨해지는 연말 분위기에 편성해 유류유출 등 환경사고 및 환경오염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환경순찰을 강화하고 경남도,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오염물질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많은 배출업체에 대한 면밀한 지도ㆍ점검을 하기에는 인력 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하고, 시민들의 성숙된 감시체계가 중요하므로 오염행위 발견 즉시 시 환경관리과 환경지도팀(055-392-2631~5, 128)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