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8일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을 대신해 군수실을 찾은 형 하기식 씨가 고향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800만 원 상당의 연탄 1만 1천장(8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출향인인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의 사랑의 연탄나눔 사업은 지난 2014년 8천400장,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만 1천장에 이어 이번 기탁이 여섯 번째다. 이날 기탁식에 하충식 이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형 하기식 씨는 "고향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은 이번에 기탁된 연탄 1만 1천장을 군내 저소득 계층과 소외계층 중 11개 읍ㆍ면의 추천을 받아 53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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