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 추방에 앞장서는 (사)해피맘ㆍ세계부인회 경남도지부(총연합회장 조태임, 경남지부장 김송학) 김해서부센터가 18일 개소했다.
이날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손덕상 도의원, 김정호 국회의원 부인 김기영 씨 등 내빈을 비롯한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단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모든 폭력 예방과 근절에 앞장서 지역 사회가 안전하고 행복한 선진사회가 되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3년 ‘4대악척결범국민운동본부’란 명칭으로 발족, 지난해 해피맘으로 변경했다.
율하동 1375-1에 위치한 김해서부센터는 앞으로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노숙자 등 약자를 돕고 자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들의 재교육과 재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또 국제화 사회에서 전 세계 여성단체들과 협력해 여성의 자긍심을 높이고 저개발국가를 지원하는 등 세계화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날 축사에 나선 허성곤 시장은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한 ‘해피맘 운동’이 지역사회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나가는 실질적인 사회운동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수 의장도 “해피맘 운동이 범사회운동이 되고 많은 사람의 삶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갑숙 김해서부센터장은 “해피맘은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살려 지역사회가 더욱더 안전하고 활기찬 곳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체”라며 “시민분들의 관심과 응원,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