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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5개 도시 방문 성과로 시정 추동력 확보”
허성무 시장, “5개 도시 방문 성과로 시정 추동력 확보”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11.18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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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박 12일간 캐나다ㆍ미국 등 방문 AI산업 육성ㆍ스마트헬스케어 추진
농식품 수출시장 다각화 기반 확보 볼티모어 시와 우호도시 체결 등 성과
허성무 시장이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미 2개국, 5개 도시 순방과 관련해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이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미 2개국, 5개 도시 순방과 관련해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이 10박 12일간의 긴 북미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과 보고를 위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4~15일까지 캐나다 벤쿠버, 워털루, 미국 볼티모어, 잭슨빌, 뉴욕을 순방했다.

 허 시장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출장은 2개국, 5개 도시 순방으로 스마트산단 조성, 미래 먹거리 발굴, 수출상품 시장 개척 등 창원시가 추진하는 현안 분야의 추동력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이번 북미 순방으로 얻은 많은 성과가 시민과 기업을 비롯한 창원시의 무한한 성장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구체화된 계획을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AI 산업 육성, 스마트헬스 케어 사업 추진

 우선 허성무 시장을 필두로 한 허성무 시장단은 2개국, 3개시(캐나다 워털루, 미국 볼티모어, 뉴욕)을 방문해 AI 기반 스마트도시 실현을 견인할 글로벌 네트워크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캐나다 워털루 시와 경제ㆍ과학ㆍ기술 분야 협약을 시작으로, AKCSE(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MOU 체결, IBM 왓슨 연구소 제조AI 노하우 전수 등 경제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또한, 워털루 대학과 AI 공동연구ㆍ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개설 협약을 통해, 한-캐나다 간 AI 기술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창원시에 소재한 전기연구원은 워털루대학과 협력해 내년 워털루대학 내에 ‘AI공동연구센터’를 개설할 것을 약속했다. ‘AI공동연구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계제조산업의 재료 및 관리부분을 연구하게 된다. 더불어, 향후 AI 기반 스마트선도 산단과 강소연구개발특구 구축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어 미국 볼티모어에서는 존스홉킨스병원과 의료 분야 기술 협력을 약속했다. ‘창원보건소의 통합 돌봄 시스템’과 ‘고령자ㆍ근로자 맞춤형 스마트헬스 케어 사업’을 중심으로 의학과 공학이 융합된 기술력을 교류하며, 2020년 정부 공모 사업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AI 기술이 각광 받고 있고, AI를 선점하지 않고는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 북미 5개 기관과의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다른 지자체보다 우위를 선점,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AI 기반 스마트선도 도시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 수출시장 다각화 기반 확보

 농산물 시장 개척 성과는 즉각 나타났다. 창원시는 북미 시장에 창원단감과 단감 가공품 등 총 70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허 시장은 “단감의 불모지인 미국 시장개척과 신규 소비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캐나다에 수출 기반을 공고히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하며, “북미시장 개척의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직접 농식품 수출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중단 예정인 수출물류비를 계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해외 판촉행사와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정례화하는 한편, 생과일 수출이 규제되는 북미 지역의 전략적 마케팅, K-food 활용 현지 식당 연계 등 농식품 보급의 수출 판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볼티모어 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 체결

 허성무 시장단은 메릴랜드 주에 있는 볼티모어를 방문해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허 시장은 “볼티모어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 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문화, 관광,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ㆍ무역ㆍ기술 영역에서 관련 기업 간의 호혜적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6년간 우정을 이어온 잭슨빌 시에서는 국제자매도시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양 시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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