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6일 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양산소방서, 양산국유림관리소, 양산시산림조합과 합동으로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남도 내 전 시군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산불발생이 잦고 발생위험이 높은 가을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의 위험성과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등산객에게 산불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수거 및 환경 정화 활동을 동시에 진행했다.

　양산시 정영도 상림고장은 “지난 1일부터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된 만큼 올해 가을철부터 내년 봄철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산불조심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고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